주방 싱크대 리모델링

싱크대 리폼하기.

평소 주방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주부들이 셀프 인테리어에서 가장 많은 관심이 있는 것이 어떻게 하면 싱크대를 내 마음에 맞게 바꿀수 있을까이다. 하루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부엌이다 보니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딱 맞게 바꾸고 싶은 욕망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망설여진다. 왜냐하면 굉장히 범위가 크고 내가 할 수 없는 전문적인 작업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예 싱크대 공장에서 새로 맞출수는 있지만 그 비용을 감안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수 밖에 없다. 이런 모든것을 생각해 봤을때 셀프 인테리어가 꼭 필요한 곳이 바로 주방이다.

주방 싱크대 리모델링은 내가 싱크대를 완전 철거해서 자재를 구입해 새로 틀을 짜는 것이 아니고, 싱크대 상판은 그대로 나둔 상태에서 문짝의 디자인과 색깔을 내가 원하는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현재 상태에서 싱크대 문짝만 바꿔 준다면 주방의 분위기는 완전히 변할 것이다.

 

싱크대 리모델링 과정

1. 싱크대 리폼을 위해서 기존에 시공되어진 패널등을 제거한다. 싱크대 문짝의 틈은 헤라를 사용하여 망치로 살살 때려서 분리한다. 여기서 망치로 문짝을 때릴때는 문짝부분에 수건이나 박스를 대어 가능한 흠집이 나는 것을 방지한다.

2. 싱크대 문에 붙어있는 각종 이물질을 깨끗이 닦아낸다. 스티커 종류는 스티커 제거제를 뿌리며 떼어낸다. 그래도 이물질이 계속 남아있을시에는 헤라를 가지고 껌을 띄는 것처럼 살살 긁어준다.

3. 일반적으로 싱크대는 랩핑이나 시트지로 되어있기 때문에 싱크대 문짝 칠을 위해서는 반드시 젯소를 발라준다. 젯소는 페인트가 잘 칠해질 수 있도록 하는 역활을 한다. 2~3회정도 젯소를 칠한다.

4. 페인트칠만 해도 분위기가 많이 바뀌지만 싱크대 문짝의 디자인까지 바꿔준다면 새로 짠듯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문에 패널을 댈수 있게 싱크대 문의 사이즈를 재고 삼나무나 스프러스로 나무 패널을 만들어 타카를 이용해 문 가장자리에 덧댄다. 목공본드를  추가로이용하면 더 단단하게 붙일 수 있다.

5. 싱크대 양쪽문은 패널 간격이 잘 맞도록하여 이질감이 안나게 하고, 세로패널과 가로패널을 조립할시에는 가로패널이 사이즈에 잘 안맞을 경우 망치를 이용해 툭툭 두드려 껴주도록 한다. 너무 힘을 주게 되면 타카나 본드라도 패널이 벌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6. 나무패널로 디자인이 완성되었다 싶으면 페인트칠 준비를 한다. 원판과 나무패널의 각진 부분은 얇은 붓으로 먼저 칠해주고 넓은 판재부분은 롤러를 이용하여 슥슥 문질러 주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또 붓보다 롤러가 마감적인 부분이 자연스럽다.

7. 초벌칠하고 약 2~3시간정도 건조시킨후 손으로 툭툭 만져보아 페인트가 묻어나지 않으면 6번 과정으로 다시한번 페인트칠을 시작한다. 아런 방법으로 3~4회 반복한다.

8. 싱크대는 항상 물이 닿는 곳이다. 마감은 꼭 니스로 한다.(바니쉬) 이것도 2~3회 반복한다.

9. 마지막으로 싱크재 손잡이를 인터넷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색깔과 디자인에 맞는것으로 구매하여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