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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골절 5주차(골절후33일째) 냉찜질과 재활치료

by 돼랑스 2019. 8. 29.

2019년 7월 27일, 자전거를 타다가 왼쪽발을 접질렀는데 상태가 심각한거 같았다. 아무리 접질러도 발을 못 디딜정도는 아니었는데, 완전히 딛질 못하겠는게... 무언가 문제가 있는거 같다. 

오늘은 토요일 오후라 동네 병원들이 모두 끝났고, 응급실 가기도 좀 그렇고....

일단 예전에 어머님이 쓰셨던 목발과 찍찍이 보조기를 착용하고 주말을 보내기로 한다.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발등골절후에는 무조건 냉찜질이라고 한다. 또하나가 절대 그발을 땅에 디디지 말라고 한다. 붓기가 있고, 통증이 심하면 일단은 냉찜질을 하라고 한다. 마침 집에 아이스 팩이 있어 발에 대고 냉찜질을 계속했다. 

발등골절후 냉찜질할때는 "아., 차갑구나"라는 느낌이 아니라 너무 차가워서 안되겠다라는 느낌으로 냉찜질을 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스팩을 발에 직접 대지는 못하고 얇은 면 수건으로 감싼후 붓기가 심한 곳부터 냉찜질을 시작했다. 그리고 절대 발을 딛지 않고 목발 보행을...

 

2019년 7월 29일. 동네 정형외과에 갔다. 내가 보조기 한거하고 목발한거 보더니 참 잘했다고 한다. 의사쌤이 엑스레이 보더니 CT도 찍자고 한다. CT 보더니 발등에 골절된 부분이 많다고 큰 병원으로 가란다.

그래서 상급병원으로 간다. 엑스레이, CT 보더니 이곳 의사쌤은 MRI를 찍자고 한다. 인대쪽에 문제가 있으면 수술을 해야한다고....

비용은 보험처리가 안되어서 40만원이라고 한다. 제길.... 의사쌤이 MRI 찍고나서 다행히 수술안해도 되겠다며, 이대로 잘 관리했다가. 10일후 보자며 약을 처방해 주었다.

2019년 8월 7일. 엑스레이 보시더니 뼈 잘 붙고 있다고, 2주후에 보자고 한다. 발등골절후 지금까지 냉찜질을 정말 정성들여 했다. 그리고 발도 딛지 않았다. 나도 다른 환자들 못지 않게 발등골절에 대한 검색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정말 빠른 시일안에 재활을 하고 싶었다. 

2019년 8월 21일. 엑스레이 보시더니 또 잘 붙고 있다며, 오늘 깔창?을 맞추고 가란다. 웬 깔창....? 진료 끝나고 깔창 맞출려고 하니 비용이 33만원 이란다. 헉.... 가격이 부담되서 깔창을 안해야겠다. 그리고 일주일후 진료예약을 했다. 

그리고 지금은 2019년 8월 29일. 내일이 진료다. 의사쌤이 온찜질과 재활은 아직 말 안했는데. 붓기도 빠진거 같고, 통증도 없어 족욕을 시작했다. 그리고 한번 땅에 디뎌봤다. 찌릿하고 뻐근하고 통증이 있지만 많이 괜찮아 진거 같다. 

내일 진료가서 깔창 안맞췄다고 하면, 의사가 뭐라고 할려나... 어쨌든 지금은 발등골절후 33일 지난후 내가 느낀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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