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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하나로마트 마스크 줄서기 팁

by 돼랑스 2020. 3. 4.

세종시 하나로마트 마스크 줄서기 팁에 앞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마스크 5장 받으려고 3시간 넘게 줄을 서야 한다니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우선 세종지역 하나로마트를 검색하여 찾아본다. 그리고 마스크 공적판매 현황을 알아본다. 세종시 하나로마트 마스크는 아래와 같이 판매된다.

남세종 용포지점이 집에서 제일 가까워 이쪽으로 방향을 정한다. 11시부터 번호표를 나누주는데 현재시간 3월2일 9시가 조금넘었다. 그런데 도착해 보니 벌써 줄을 서있다. 오늘은 80명 3장씩 판매한다고 한다. 자꾸 앞에서 슬쩍슬쩍 새치기 하는것 같기도 하고, 어떤 아줌마가 앞에서 부터 세어보니 내 바로 뒤까지 80명이라는데 걱정된다.

그래도 끝까지 있어 본다. 이미 80명이 넘어섰는데 11시 전이라도 번호표를 배부하라고 아우성이다. 세종시 하나로마트 마스크 담당자가 나와서 완강하게 11시부터 배부한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계속 기다린다. 10시45분정도 되었을까 앞쪽에서 줄이 빠지기 시작한다. 드디어 번호표를 나눠주고 있다. 줄이 짧아지기 시작하는데 혹시 내 앞에서 80명이 넘어설까봐 조마조마하다. 다행히 78번째로 번호표를 받는다. 번호표 날짜가 3월1일 인것 보니 어제 사용했던 번호표인가 보다. 세종시 하나로마트 마스크 번호표를 받게 되었다. 

정부가 전국 읍·면 지역 우체국과 약국 등을 통해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기 시작한 28일 세종시 조치원우체국 안은 마스크를 구하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또한 우체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명당 5장씩(장당 800원) 70명에게 KF94 마스크를 판매키로 했지만, 문을 열자마자 줄을 서기 시작한 시민은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벌써 인원수를 넘고 말았다.

직원들이 이후에 도착한 시민들에게 '기다려도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다'고 알렸음에도 시민들 문의가 이어지자 아예 금융·우편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까지도 "마스크 끝났어요"라고 외친다.  

조치원읍에 사는 강모(45)씨는 "오전 9시부터 나와서 기다리느라 점심도 못 먹었다"며 "우선 식구들이 당장 쓸 용도로 필요해 사러 왔는데, 양이 적어 월요일에 다시 와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화만 잔뜩냈다. 우체국 앞에 길게 늘어선 줄에서는 초등학생 아이를 데리고 나온 주부부터 노모를 모시고 온 가족까지 안타까운 모습이 연출됐다. 곽모(41)씨는 "제가 거의 마지막으로 왔는데 점심 전이었다"며 "대형마트는 이미 다 매진되고 약국에서도 살 수 없다"고 한탄했다. 

일부 시민은 우체국이 문 열기 전부터 기다렸는데 직원의 안내 착오로 마스크를 사지 못했다며 불평했으며, 한 시민은 "직원이 오후 2시부터 판매하니까 1시쯤 다시 오면 된다고 해 집에 갔다 왔는데 매진이라니 무슨 말이냐"며 불평했다. 우체국은 오후 1시 30분부터 번호표를 배부했으나 '새치기 탓에 번호표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과 함께 고성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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