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울에서 친구들과 스크린야구 한것이 재미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대전에 있는 스크린야구장을 찾았다. 그때 실내에서 야구게임을 즐길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래서 대전에 와서도 혹시 있나 확인해 보았다. 둘째가 워낙 야구를 좋아해서 매일 야구하러 나가자고 하는데 같이 데리고 가면 너무 재미있어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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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 같은 스크린야구인줄 알았는데 대전에 있는 것은 리얼야구존이라는 브랜드다.서울에서는 레전드였는데 뭐 그크린야구는 다 똑같겠지 했다. 이곳은 서울으 레전드스크린야구보단 규모가 작았지만 나름 인테리어는 깨끗하게 되어있었다. 근데 안에서 담배냄새가 많이 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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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느린 피칭으로 했는데 나도 치기 힘들 정도로 잘 맞지 않는다. 서울에서 할 때는 느린공으로 선택하면 거의 아리랑볼 수준으로 던지는데 이곳은 가장 느린볼을 선택해도 성인인 내가 치기 힘들 정도였다. 아무리 시간을 빨리 지나가게 하려고 해도 공이 좀 맞아야 스릴도 있고 재미도 있지 않겠는가.... 이곳은 생각했던 바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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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헬멧에 장갑 그리고 사이즈가 다른 배트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아이들이 치기에는 좀 무리가 따랐다. 공이 빠르다 보니 아이들이 헛스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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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아이들이 치기에는 너무빠르다. 이정도 빠르기면 리틀야구하는 어린이들이 배팅볼 연습하기 딱 좋은 스피드다. 그리고 내가 타격을 했을때 파울인데도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와 삼진아웃되기 일쑤다. 시스템이 서울에서 해본 스크린야구에 비해 좀 떨어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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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스크린 중앙 구멍에서 볼이 나오는데 거리도 가까워서 그런지 빠르게 느껴진다. 그리고 공 나오는 구멍과 타격하는 곳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공이 더 빠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빠른데 거리까지 가까우니 나도 헛스윙하는게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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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9회로 신청했다가 아이들 둘다 치기 어려워 6회로 줄였다. 평일 오후 할인 받고도 3만원을... 6회만 했어도 점수를 1점도 내지 못했다. 이런 젠장. 아직 레전드스크린야구가 대전까지는 안내려 온듯하다. 좀 더 기다렸다가 레전드야구 내려오면 아이들과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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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요즘 야구에 빠진 둘째는 신기한듯...ㅎㅎ 아이가 요즘 한화에 푹 빠져서 난리도 아니다. 한화 키즈클럽까지 가입해서 정근우 유니폼까지 마련해 주었다. 요즘은 투수 연습을 한다고 나를 매일 끌고 나가 포수를 보라고 한다. 이것도 1,2번이지 매일같이 끌려나가 야구를 하려니 내가 야구 실력이 느는것 같다. 공도 하도 연습하니 금방 가죽이 벗겨져 새로 샀다. 야구선수가 되려나 이렇게 열심히 하다 보면 메이저리그에도 갈 수 있겠다. 조만간 메이저리그에 가는 날을 꿈꾸며 열심히 해라....
야구존 안에 담배냄새도 나는 것 같고...서울에 있는 브랜드 내려오면 그때 다시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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