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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여행

코로나19 때문에 가볼만한곳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by 돼랑스 2020. 3. 10.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방구석에만 있게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특별히 할 일이 없으면 마트나 인근 휴양림, 공원이라도 갈텐데 사람이 밀집하는 곳에 가기가 꺼려진다. 특히 마트와 같은 실내공간은 코로나19 이후로는 아이들과 거의 동행을 하지 않는다. 또한 휴양림이나 국립공원같은 곳도 일시 폐쇄가 되었다. 코로나19 때문에 가볼만한곳을 찾다가 서천에 마량리동백나무숲이 눈에 들어와 춘장대 해수욕장과 함께 외부 나들이를 계획했다. 답답한 마음을 바다에 던져 보려고...


그런데 서천 가볼만한곳 마량리동백나무숲은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 임시폐쇄한다는 플래카드가 입구앞에 붙어 있었다. 꼬불꼬불 길을 따라 들어왔는데 입구앞에 떡하니 알림이 있어 많은 차량들이 유턴을 해서 다시 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어쩔수 없이 바로 서천 가볼만한곳 춘장대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춘장대 해수욕장은 아직 시즌이 아니라서 해변 입구를 막아놨는데 그래도 사람이 들어갈수 있는 공간은 있었다.


그런데 사람이 없을거라 예상하고 간곳인데 해변 끝에서 해변 중앙을 봐라보니 사람들이 꽤 많았다. 모든 사람들이 다 내생각과 똑같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코로나19 때문에 어디 나가지는 못하고 그래도 실내가 아닌 넓게 탁트인 바닷가가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한것 같다.


춘장대 해수욕장에 공중화장실이 몇개 있지만 문을 연 곳은 중앙에 있는 화장실 뿐이다. 이곳도 화장실을 잠가놓아서 들어갈 수 없었다.


원래 해변에 텐트를 치면 안돼지만 해수욕장 오픈이 안된 상황이라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소형 텐트를 치고 해변에서 즐겁게 놀고 있다. 돗자리라도 가지고 올걸.....


해변 중앙에서는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는 사람들, 사진을 찍는 사람들, 전망대에 올라서 바다를 한참 바라보는 사람들. 모두 이놈의 코로나19 때문에 답답한 마음을 풀고자 이곳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에 온것이다. 서천 가볼만하곳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코로나19를 이겨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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