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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Diy

전원주택이란 무엇일까?

by 돼랑스 2016. 9. 22.

전원주택이란?

 

사전적의미는 농경지나 녹지 따위가 있어서 시골의 정취를 느낄수 있게 지은 주택으로 나온다. 즉, 경남 사천 ~면, 충남 부여군 ~읍같이 도시계획구역 외 지역의 주택을 일컫는다. 도시의 주거환경을 벗어난 외각지역, 농촌, 어촌, 산촌을 떠올릴 수 있는 분위기의 지역이어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의 생활환경이 변해가면서 전원주택의 개념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예전엔 재벌 회장들이 도시 외곽지역의 호수나 강이 보이는 곳에 호화별장을 만들어 그곳에서 가끔씩 즐기는 곳으로 인식되었으나 지금은 일반 직장인들도 주말에 물 맑고 공기 상쾌한 곳에서 전원생활을 하기를 원한다. 그럼 년대별 전원주택의 개념을 알아보자.

- 80년대에는 사회가 산업화 되면서 재벌들이 부를 자랑하기 위해 별장을 소유 했다. 서브로 외곽에 집을 하나 더 만들어 놓았다. 드라마 같은 곳에서 보면  잘 알수 있다. 별장에 집사를 두어 관리를 하게끔하고 본인은 주말에 와서 쉬는 정도의 개념이었다.

 

- 90년대에는 농가주택을 수리해 도시민들도 주말에 이용하는 개념으로 변화했다. 그러나 부동산가격이 폭등으로 토지거래허가제가 도입되며 농가주택은 폐가가 많아졌으며, 외지인들이 새로지은 전원주택은 딱 봐도 구별될 만큼 마을에서 부조화를 이루었다. 또한 주말에 왔다갔다 하는건 문제가 없었지만 아예 전원생활을 하려면 마을 주민들과의 이질감으로 흔히 왕따를 당하는 경우도 생겼다. 그래서 전원주택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아예 더 외곽으로 시선을 돌리게 되었다.

 

-2000년대에는 전원주택이 주말주택이 아닌 주거용으로 자리 잡기시작한다. 자연환경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내려와 살고싶은  심리와 전원주택에 살지는 않으면서 주말이나 휴가에 잠깐와서 쉴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하기 위한 곳으로 개념이 변화했다. 즉 은퇴하는 사람들이 아예 전원으로 내려와 주거를 위해 살거나. 도시생활도 유지하면서 전원생활을 즐기는 유형이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도 점점 귀농에 관심을 가지며 새로운 일에 대한 아이템을 개발하고 즐기려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전원주택이 은퇴나 귀농으로 인한 주거생활로, 도시인들이 주말이나 휴가같은 여가시간에 쉴수 있는 서브주택으로 개념이 변화했다. 그래서 전원주택이 예전과 같이 농가주택 리모델링이 아닌 디자인도 독특하고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방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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