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여행

베트남 하노이 짱안(Trang An) 보트투어 경관이 아주 좋아요.

by 돼랑스 2018. 11. 18.

베트남 하노이 짱안 보트투어


하노이 가볼만한 곳중 하롱베이가 있다.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가면 하롱베이쯤은 한번 갔다 와야 베트남 갔다 왔구나 한다. 그러나 우리가 위치한 하노이에서 하롱베이까지는 4시간 거리... 왕복 8시간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당일치기로 갔다오기에는 물리적으로 힘들 것 같다. 

그래서 선택한 하노이의 작은 하롱베이 짱안으로 향한다. 아침일찍 서둘러 짱안으로 출발했는데, 비가 내린다. 짱안 보트투어를 하는데 비를 맞을 것 같은...


차로 이동하는 중에 베트남 시골?풍경을 찍어본다. 사람하나 없는 한적한 시골풍경이다. 그나마 비까지 내려서 그런지 흔히 말하는 개미새끼 한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다행히 짱안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다. 하롱베이를 가보지 못해서 얼마나 장관인지는 모르나 베트남 하노이 짱안도 내가 보기에는 훌륭하다.


티켓팅은 내가 끊지 않아서 요금은 잘 모르겠으나, 사진상으론 성인 20만동, 어린이 10만동이 아닌가 싶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만원, 5천원..... 친구가 붙여준 가이드?(사실 협력업체직원)의 안내를 받아 티켓팅을 한다. 짱안 보트투어가 제일 좋다고는 하는데... 도보로 볼만한 것도 많다고 한다. 


아침일찍 출발해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다. 짱안내에 위치한 현지식당이다. 사실 베트남 음식이 향때문에 잘 맞지 않는데, 여기는 또 어떨지 기대된다.  


조금 이른 시간이고,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다. 식당은 꽤 크고, 깨끗하다. 예약 손님이 있는지 벌써 테이블 위에 음식이 차려져 있다.


아이들도 배가 많이 고파서 고기 위주로 듬뿍? 요리를 주문했다. 비주얼로 봐서는 꽤 맛있어 보인다. 그러나......  역시 베트남이다. 현지식은 정말이지.... 도저히 못먹을 맛은 아닌데... 많이 시킬 정도의 맛은 아닌듯.


중식후에 베트남 하노이 짱안 보트투어를 하기 위해 입장한다. 관광객들을 태우기 위해 사공?들이 배앞에서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보트 1대에 4명씩 타고,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배에서 구명조끼를 입고나면 보트 한대씩 출발한다.


비가 그친뒤의 날씨라 덥지도 않고 경관을 감상하며 즐기기 아주 좋았다. 길게 뻗은 강을 보트를 타고 한바퀴 도는 코스다.



보트들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이동한다. 멀리 사원같은 곳이 보인다. 사공 말로는 저곳에서 잠시 내려 둘러보고 간다고 한다. 



중간 정착장에서 잠시 하차?를 한다. 관광객은 여기에다 내려주고 사공은 배를 가지고 반대편에 대기한다. 


이곳은 사원같은 곳인데 짱안 trang an 전체가 명승 문화유적지로서 2014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다시 배에 올라 다음 멋진 장관을 보러 출발한다.


앞쪽 바위산으로 막혀있는데 갑자기 사공이 뭐라뭐라 한다. 손으로 숙이라는 제스처를 하며 절대 일어나지 말라고... 앞에 작은 구멍이 하나 보인다. 설마 저 안으로 들어가는건 아니겠지....


헉... 1대씩 저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베트남 하노이 짱안 trang an 보트투어중 가장 스릴있었던 순간이었다.


배에 앉아서 숙일만큼의 높이에, 배 하나정도 지나갈 폭... 괜히 갇힐것만 같은 느낌... 뭔지 모르는 항아리들... 깜깜한 동굴을 천천히 지나간다.


어느정도 갔을까 전방에 출구 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저쪽으로 나가면 동굴 탐험?은 끝이다.


유네스코에 등재될 정도의 멋진 경관이다. 중간중간 이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배를 타고 왔다갔다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렇게 베트남 하노이 짱안 trang an 보트투어를 마친다. 보트를 타고 강을 따라 멋지 여행을 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