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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여행

가을 단풍이 들기전 계룡산 갑사 등산코스와 입장료 주차료

by 돼랑스 2017. 10. 24.

산책하기 좋은

계룡산 갑사

조만간 단풍이 절정을 이룰때면 주차하기도 힘든 곳이다. 계룡산 갑사 뿐만 아니라 절로 잘 알려진 곳은 모두 그렇지만...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더 늦기전에 한번 가본다.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 그래도 주차장 입장이 수월하다. 주차료를 안받는줄 알았는데 입구 앞에서 주차료를 선불로 내란다. 계룡산 갑사 주차료는 선불 3천원이다. 대형버스는 8천원이나 하네...


역시 갑사로 가는 초입에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얼마전 갔던 마곡사도 초입에 식당이 많았는데 갑사 역시 식당 먹거리 장터가 있다. 이곳에 맛집좀 검색해 봤더니 서울식당과 수정식당이 많이 올라와 있다. 내가 보기에는 식당이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은데 그래도 기왕이면 좀 알려진 곳으로 갔다.


수정식당이 먼저 보이긴 했는데 바로 들어가기 좀 뻘줌해서 더 올라가 보았더니 서울식당이 보였다. 단종으로 비빔밥 9천원, 해물파전  1만5천원, 도토리묵 1만2천원인데 모든 메뉴가 들어가 있는 정식세트메뉴로 했다. 버섯찌게정식인가.... 1인당 1만7천원. 아이2 포함 4명가족인데 3인분만 시켰다. 뭐 야외에서 먹고 여러 반찬들이 있으니까 맛은 좋았다.


좀 늦은 점심을 먹어서 그런지 많이 먹었다. 오후 3시경 갑사를 향해 다시 출발한다. 갑사로 가는 길목에 서있는 나무들이 아주 멋스럽다. 아직 단풍이 들기전이라 좀 아쉬운 면도 있다.


아... 다시 매표소가 보인다. 계룡산 갑사 입장료를 받는가 보다. 갑사 주차료도 지불했는데 입장료까지... 그래도 멋진 강산 관리하려면 필요하겠지. 계룡산 갑사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어린이 1천원, 청소년 1천5백원 받는다. 계룡산 갑사 입장료도 마곡사 입장료와 비슷했다.

화창한 가을하늘 공주 태화산 마곡사 입장료 알아보기


갑사 입장료를 지불하고 계룡산 갑사를 향해 출발한다. 경사도 완만한 것이 아이들과 천천히 걷기에 좋다. 길 양옆으론 나무들이 빽빽히 들어서 포근한 느낌을 준다. 처음으로 만나는 일주문. 들어갈 때 처음 만나는 문으로 기둥이 한 줄로 되어있어 일주문이라 한다. 일주문에 들어설때는 세속의 잡다한 번뇌를 떨치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갑사로 가는 길에 사천왕문이 보인다. 사천왕문 안에 있는 동쪽 지국천왕은 안민의 신, 선한자에게 상을 악한자에게 벌을 주며 늘 인간가 국토를 보호하기 위한 천왕이다. 서쪽 광목천왕은 잡어, 악안이라 불리는데 나쁜이야기나 나쁜것들을 물리치기 때문이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좌측으로 갑사가 보인다. 행락철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좌측 계단을 올라서면 지장전이 있다. 계룡갑사라 큰 푯말이 서있고 좌측으로는 범종루가 있다.


갑사 대웅전은 조선 후기의 불전으로 시도유형문화재 제105호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공포는 안팎 3출목이며 가운데 3칸에는 2개씩, 양 협칸에는 1개씩 배치되어 있다. 대웅전 우측 계단으로 올라가면 삼성각과 대전선원이 있다.


갑사를 휘 둘러 보고 등산로를 따라 등산을 시작한다. 갑사 등산코스로는 첫번째로

1. 갑사-용문폭포-신흥암-금잔디고개-남매탑-동학사의 갑사 등산1코스와 두번째로

2. 갑사-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의 갑사 등산2코스가 있다. 동학사까지의 완주는 어렵고 1코스의 신흥암까지 가는 걸로 결정한다.


꾸불꾸불 산길을 지나 계속 올라가 본다. 아직 용문폭포포도 안보이고 이거 갑사 등산코스 목표치를 너무 높게 잡은게 아닌가 싶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용문폭포가 나타났다. 생각보다 웅장하진 않았다. 거기에 최근 물이 적어 떨어지는 물도 거의 쫄쫄쫄 수준이다.

 

 


용문폭포를 감상하고 급경사인 계단을 올라간다. 한참을 올라갔다. 그리고 다시 산길로 계속가다가 신흥암까지 가지 못하고 중도에 리턴한다. 내 체력도 그렇고 아이들이 좀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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