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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여행

베트남 호안끼엠의 거북이 전설

by 돼랑스 2018. 11. 26.

베트남 호안끼엠 호수의 전설

환검이라는 뜻을 가진 호안끼엠 호수의 전설 이야기다. 

15세기 여 왕조를 세운 레로는 호수의 거북이에게 받은 검으로 명나라를 물리치고 베트남을 전쟁의 승리로 이끌었다. 그후 승리를 알리기 위해 호수로 돌아왔는데 호수 밑에서 거북이가 올라와 전쟁에서 사용한 검을 물고 돌아갔다고 하여 검을 돌려주었다.-환검의 뜻을 가진 베트남어 호안끼엠으로 호수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 내려온다. 현재도 베트남인들은 나라에 큰일이 있을때 마다 거대 거북이가 모습을 드러낸다고 해서 성스러운 동물로 상징되었다. 


호안끼엠 거북이의 전설을 보기 위해 호수 북단에 놓인 붉은색 목조다리를 찾았다. 이 붉은색 다리을 건너면 호수의 작은섬 응옥손으로 연결된다.


응옥손에는 사당이 있다. 이사당은 1865년에 세워진 사당으로 13세기 원나라의 침략에 대항해 싸운 성인의 넋을 기리고 전투, 학문, 의술의 신 등을 함께 모신 사당으로 사당에는 모형인지 진짜인지 모르는 과일등 제사상과 향이 펴져있다.


아이들도 자기들 나름대로 이곳에서 소원을 빌고 있는 것 같다. 장난감 선물 많이 갖게 해주세요....


그리고 본전 옆에는 1968년에 호안끼엠 호수에서 잡혔다는 굉장히 큰 거불이 박제가 있다. 약 2m 길이에 무게가 250kg이나 된다고 한다. 여기 전설에 의하면 이 거북이가 호안끼엠 호수에 내려오는 전설 속 거북이의 후손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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